작업 현장을 오래 지켜보면, 생산성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설비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일 때가 많습니다. 작업자의 손 모양에 맞춘 그립 하나, 특정 설비에만 딱 들어맞는 지그 하나가 반복 작업의 피로도와 불량률을 눈에 띄게 바꿔놓곤 합니다. 사람마다 손 크기가 다르고, 장갑을 낀 손과 맨손이 다르며, 젖은 손과 마른 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조 업계에서는 이런 '인간공학(Human Factors)'을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3dprint.com은 지그·치구, 포카요케(poka-yoke) 같은 소량 제조 도구부터 개인에게 맞춘 마우스, 의료용 어플리케이터까지, 인간공학이 3D프린팅의 유력한 응용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노동력이 귀해지고 작업자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람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