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산업에서 3D프린팅은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닙니다.수술 전 계획을 세우기 위한 해부학 모델,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개인화된 보형물까지 이미 병원과 제조 현장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업계의 대화가 미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만들 수 있는가"에서 "이걸로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는가"로 질문이 옮겨간 것입니다. 2026년 열리는 온라인 컨퍼런스 ADDITIV Medical 2026은 아예 'AI, ROI, 그리고 수술실(OR)'을 주제로 내걸고 글로벌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읍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행사의 부제가 "3D프린팅의 격차를 잇는다(Bridge 3D Printing Gaps)"라는 것입니다. 기술은 이미 존재하는데, 그 사이에 여전히 메워야 할 '격차'가 있다는 뜻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