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을 지켜보면 최근 한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잡힙니다. 완성차 공장의 협동로봇부터 물류 창고의 이동로봇, 그리고 사람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까지, 새로운 로봇이 쏟아지면서 부품을 만들어 대는 제조 쪽에 부담이 몰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부담이 오히려 특정 제조 방식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제조 플랫폼 프로토랩스(Protolabs)는 2026년 상반기 로봇 고객군에서 나온 매출이 2025년 같은 기간의 2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 성장의 상당 부분을 자사의 3D프린팅 생산 능력에 연결했고, 실리콘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역량과 구조 부품용 CNC 가공 능력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로봇 고객이 다른 산업군보다 납기 속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도 함께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