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과 오디오 제품을 보면 최근 '완성품을 그대로 쓰는 물건'에서 '사용자가 손대는 물건'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습니다. 케이스를 갈아끼우고, 색을 바꾸고, 액세서리를 붙이는 커스텀 문화가 스마트폰을 넘어 생활 가전으로 번지는 흐름입니다. Nothing의 서브 브랜드 CMF가 내놓은 첫 포터블 스피커 CMF Speaker S와 Speaker M이 그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두 모델 모두 전면 패널과 볼륨 노브를 분리할 수 있고, 회사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교체용 파트를 직접 3D프린팅할 수 있는 가이드를 공개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네 가지 색상을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색과 형태로 노브와 패널을 뽑아 바꿀 수 있는 구조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 접근이 단순한 '취미용 3D프린팅 권장'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