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기술 유출의 통로가 된 3D프린팅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업계가 크게 술렁였습니다. 3D프린팅을 단순히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물건을 찍어내는 저렴하고 빠른 제조 서비스로만 인식하는 것은, 21세기 기술 패권 전쟁의 본질을 간과하는 치명적인 오판입니다. 오늘날 3D프린팅은 단순한 제조 설비를 넘어, 설계 도면과 공정 노하우가 결합된 ‘지식 기반 제조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국에 외주를 맡긴다는 행위는 단순히 생산 공정을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한 기업과 국가의 제조 역량이 응축된 디지털 DNA, 즉 핵심 지식 자산을 통째로 중국에 이전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車부품, 항공·국방까지 털린다…中 기술 유출 통로 된 3D 프린팅 (서울경제, 2024.05.20) 플라스틱과 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