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이나 브랜드 팝업을 다녀보면 최근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유리 진열장 너머로 완성된 제품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다면, 요즘은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버튼을 누르고 움직이게 하는 '핸즈온(hands-on)' 경험이 콘텐츠의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브제가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만지는 순간 완성되는 경험이 되는 셈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밸레이오에서 열리는 메이커 페어(Maker Faire Bay Area)에 등장할 '3D프린팅 로봇 동물원'이 딱 그런 사례입니다. 3dprint.com에 따르면, 7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들이 3D프린터와 LED·모터·기어를 이용해 20종 넘는 동물을 만들었고, 관람객은 이들을 직접 만지고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이들..